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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마르는 시간 수채화가 마르는시간 책소개 「이들 모든 것이 무거워질 무렵 내 이웃에 푸른 카나리아가 있어서 은방울 같은 노래를 유리창으로 흘려 보내줍니다. 이 노래의 대부분을 그녀는 알사탕처럼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위트가 있어서 나는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은 한 번도 그녀의 영상影象을 내 망막의 카메라에 담은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나는 그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성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볼록렌즈를 통과하는 한 줄기의 빛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영원히 허상虛像이기를 희망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음성과 부드러운 노래를 언제까지나 듣고 싶기 때문에.」 미리보기 더보기
저자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큰글씨 도서 <섬, 그리고 섬> 책 소개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야 하는데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야하는데,꺼내놓고 싶은데... 많은 불면의 시간 속에서 조각된 조각상들이 우뚝우뚝 밤이면 일어섰다. 고통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조각상도 있고, 때론 행복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조각상도, 그리고 타인의 눈에는 비치지 않는 유령의 모습도, 또 투명한 조각상도 서 있었다. 이 조각상들이 때론 무서운 속도로 커지다가, 어떤 때는 점점 줄어들어 작은 조물이 된다. 이 조각들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났거나 미운 모습을 보였거나 모두 내가 만들었고 내 안에서 자라 온 나의 모습이며 히스토리다. 끌고 다닌 조각상들을 이제는 세상에 내려놓으려 한다. 어떤 조각상에는 이미 먼지가 앉았다. 덮인 먼지를 털어내며 밖으로 나가면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