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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신간

신간 도서 - 마녀재판

책 소개 --------------------------------------------------------------------------------------

 

대부분의 여자들을 죄의 씨앗으로 보고 극소수의 여자를 성녀로 간주한데서 비롯한 마녀재판이란 인류가 저지른 가장 끔찍스러운 범죄인 것이다. 서양사에는 새로 검토해야 할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여기에 우선 마녀재판을 중심으로 유럽 역사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녀재판의 대상선정, 고문, 처형에 대한 설명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럽의 역사를 다루었다.

 

책 속으로--------------------------------------------------------------------------------------

 

마녀는 주력(況方)으로 인간의 부부를 이혼시키고 불임불능자로 만든다. 어린애를 질식시키고 가축이 병들게도 하고 인간의 몸을 마비시키거나 폭풍흥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몸에서 악취를 풍기고 인간을 광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또한 악마와 마녀는 피의 계약서를 서로 주고받고 그대가로 마녀에게 악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준다. 마녀는 두더지박쥐개구리도마뱀을 길러 마술에 사용하고 스스로 남마(男魔)와 교제하며 끝없는 성욕을 즐긴다.

 

-마녀재판 1 p.46

 

마녀사냥의 전성기는 유럽의 15세기에서 17세기이다.

악마와 손잡고 숲속에가 재물을 바치고 광란의 밤을 지내는 마녀의 이미지는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느 시대나 약초를 만들어 병을 고치거나 점을 치거나 이상한 능력을 발휘해 온 여자들은 있었지만 그것은 유럽의 중세인이 상상한 악마가 아니고 신학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마녀재판 2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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